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개최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12.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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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ON HEART STAGE 진행
하트-하트재단 북(BOOK) 콘서트 공연사진(출처:재단)
하트-하트재단 북(BOOK) 콘서트 공연사진(출처:재단)

 

[건설이코노미뉴스]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용삼)과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ON HEART STAGE'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며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6회의 오프라인 공연과 2회의 온라인 공연이 진행되었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올 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예정돼 있던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이번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ON HEART STARE'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계 침체기 속에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모여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1:1 영상교육과 오프라인 파트교육 등을 병행하여 공연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11월까지 총 8회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했다.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PP), 남산 케이블카 열쇠광장,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인천 강화군 내가초등학교 등에서 진행된 6회의 오프라인 공연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가지고 따뜻한 가치와 스토리,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했다. 

온라인 공연 영상으로 공개된 영화 OST 공연 ‘시네 콘서트’, 그리고 책,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북(BOOK) 콘서트’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새롭게 시도한 컨셉의 공연이다.

특히 북(BOOK) 콘서트’는 책과 미술이 있는 복한문화공간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촬영된 온라인 공연으로 발달장애 연주자가 직접 소개하는 베스트셀러와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연주자 임제균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야외활동이 어렵고 집에서 활동했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관객들과 함께 가까이서 공연을 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준비한 ‘OH HEART STAGE’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온라인 공연 영상은 하트-하트재단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