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4건 선정
국토교통진흥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4건 선정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1.11.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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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종학,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국토교통 연구개발성과 4건이 선정됐으며, 이 중 1건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융합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박테리아 생장작용에 기반한 수처리 구조물 보수 공법(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양근혁)’은 박테리아가 생장과정에서 세포보호를 위해 형성하는 슬라임을 이용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단면을 보호‧보수하는 기술로써 1회 시공만으로 구조물이 스스로 유지‧관리되는 국제적으로도 유사기술이 없는 독창적인 자기치유 친환경 기술이다.

융합분야에 우수 성과로 선정된 ‘수요 맞춤형 실감형 3D 도시모델 갱신 및 지원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책임자 장인성)’은 실감형 3D 도시모델에 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획득하고 공유하기 위한 기술로 가상훈련, 게임, 영화, 재난관리,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소재분야의 우수성과로 선정된 ‘위상배열 레일 초음파 탐상장비(한국철도공사, 연구책임자 권세곤)’는 철도 레일에 발생되는 균열을 정밀하게 검측 가능한 장비로 기존 해외제품 대비 검측정확도 50% 향상, 구매비용 약 30%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트남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소재분야에 또다른 우수성과인 ‘드론 교통 관리 시스템(항공안전기술원, 연구책임자 강창봉)’은 드론, 드론 택시 등 한국형 저고도 무인비행장치의 도심형 교통관리체계로, 세계 최초로 대도심 상공에서 8대의 무인비행장치가 동시 체공하는 실증에 성공해 상용 인터넷 기반 실시간 드론교통관리기술의 세계 선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직무대행 김종학 부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가 국토교통 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국토교통 사회기반시설의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발굴부터 개발성과의 확산까지 R&D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