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제3차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
APEC기후센터, ‘제3차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7.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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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예측 기술 및 정보 서비스 발전 방향 등 심층 논의
‘2022년도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워크숍’에서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APEC기후센터)
‘2022년도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워크숍’에서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APEC기후센터)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는 지난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기후예측 기술의 실용화(R2O: Research to Operation) 체계 개발 및 기후예측 업무 수요에 맞춘 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22년도 제3차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워크숍(이하 2022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 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 및 정보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2022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은 기후예측 기술의 연구·개발(R&D)에서 기상청 장기예보 현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실용화 체계 개발에 대한 방안 공유와 사례 소개를 하고, 효과적인 기후예측 기술에 대한 환류 및 수요를 고려한 연구자(R&D)-이행자(Testbed : 시험시스템)-사용자(Operation) 간의 합의형 실용화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도출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대학교 등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 관련 분야 연구진이 참석했다.

‘2022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은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이미선 기상청 기후과학국장의 환영사와 권영철 기상청 수치모델링 센터장의 ‘수치모델링 분야의 연구와 현업의 협력방안’에 관한 기조연설 후에 3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워크숍 첫째 날인 6월 30일에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및 전 세계 기후의 최근 현황과 특성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2021년의 국내와 전 세계 기후 현상과 특성 그리고 이의 원인에 관해 이해·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 기술개발 및 성능진단’을 주제로 ‘기후모델을 활용한 장기기후(계절) 예측성능을 향상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기상청 기후예측 시스템에 대한 운영·개발 계획’과 ‘여름철 북동아시아 강수의 장기기후(계절) 예측’ 그리고 ‘기후예측을 위한 검증 방법 및 불확실성 진단’ 등에 대해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의 이틀째 날인 7월 1일에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 기술의 현업으로의 전환 및 기후정보 제공’을 주제로 ‘황사계절예측시스템 개발·현업 운영’과 ‘기계학습을 이용한 우리나라 기온의 3개월 확률예측’ 그리고 ‘APEC기후센터의 기후정보를 활용한 우리나라 대기질의 장기기후(계절)예측 모델 개발’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 패널토론 시간에는 ‘수요 맞춤형 기후예측 기술의 한국형 실용화(K-R20) 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2022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은 최신의 기후예측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서부터 기상청 장기예보 현업으로의 실용화 체계에 대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