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도시침수 해결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시동’
이지스, 도시침수 해결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시동’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9.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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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도시하천 유역 극한호우 대비 도시침수 방지책 마련
디지털 트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공
(주)이지스 CI

 

[건설이코노미뉴스] 홍수,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이 투입된다.

디지털 트윈 선도기업 이지스(대표 김성호)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차원의 도시하천 침수 대응을 위한 디지털 트윈 SOC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인 수해위험지역의 체계적 침수 대응을 위해 첨단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과 국민안전 철저당부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통해 2024년까지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구축 및 실증이 이뤄지는 사업이다.

이에 지자체 별 도시침수 예방‧예측에 특화된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한강홍수통제소 자체 클라우드 기반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도시침수 예측 특화 모델제공, 3차원 고정밀 공간정보의 디지털 트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시각화를 제공한다.

구축되는 서비스 주요내용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IoT센서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기상정보, 지형정보‧실시간 하천 수위, 관로 수위 등 내·외수 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시침수 예측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침수위험 알림 서비스 등 현장대응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이지스는 포항시, 광주시, 창원시 실증지역의 3차원 고정밀 데이터를 취득해 각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의 침수예측 모형을 고도화한다.

또한 한강홍수통제소에 구축되는 공통 플랫폼의 도시침수 예측 분석결과를 지자체와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전문가와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중점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로 지자체 별 시설물 IoT시스템 통해 수집정보가 실시간 모니터링 되고 유량-수위해석 모형, 관로를 흐르는 월류(관이 소화할 수 없는 양)시점 등의 관망해석, 격자기반 도시침수 해석모형 등을 조합해 3차원 지형 위에 위험상황 판단과 우선대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실감 시뮬레이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지스는 그동안 서울시 오픈랩, 대구 폭염 디지털 트윈, 양주 분진 및 미세먼지, 양평IoT 등 지자체의 시설물 관리 및 토지건축행정 담당자들이 디지털 트윈을 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인인 기능 앱R&D와 개발구현을 해왔다. 그 결과 정적 정보와 동적 정보를 시뮬레이션해 다양한 민원해결도 가능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재난재해의 핵심은 대처 속도이므로 디지털 트윈은 도메인 별 전문가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오픈 된 협업시스템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공간을 큐브로 구역화해 측정·분석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스는 댐-하천 디지털트윈 구현과 스마트기술 기반의 물재해 예보 대응체계 구현 등 물관리부문에서 XD World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과학행정 실현에 기술을 집중해 거브테크(GovTech)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