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성료
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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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디엘이앤씨‧엔비코컨설턴트 공동 대상 수상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관‧산‧학‧연 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관‧산‧학‧연 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엔지니어링 고유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엠블럼을 선보이고, 트로피와 메달 등에 적용해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엘이앤씨(주)와 ㈜엔비코컨설턴트가 공동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엔지니어상은 디엘이앤씨(주)의 최현석 부장과 (주)엔비코컨설턴트의 손윤기 부사장의 공동수상으로 돌아갔다.

이어 최우수 기술상은 기술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수상은 한국전력기술(주)의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설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디엘이앤씨(주)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유신의 ‘서부간선 지하도로’, ㈜태조엔지니어링과 ㈜유신의 ‘보령해저터널’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일본과의 수주경쟁에서 대한민국의 민관협력 컨소시엄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수주성공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심사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술심사와 종합심사 두 단계로 나눠 각 심사위원회 별로 진행했다. 기술심사에서는 각 기술부문에 대한 전문 인력풀을 구성해 접수된 프로젝트의 전문분야 비율에 맞춰 기술심사 위원을 선별했으며, 프로젝트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종합심사는 사회적 파급효과, 경제성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사회적 저명인사로 구성해 평가를 완료했다.

이해경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엔지니어링 종사자와 수상자들에게 뜨겁운 격려를 보내드린다”며 “2024년 협회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산업이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은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한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자리로, 2022년에 처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