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산업계,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 해야…행안부에 건의
승강기 산업계,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 해야…행안부에 건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4.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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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안전 위한 신규 부서 마련 촉구
사진 좌측부터 (사)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사진=대한승강기협회)
사진 좌측부터 (사)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사진=대한승강기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대한승강기협회(KOLA, 회장 조재천)는 지난 3일 승강기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승강기산업 진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승강기 산업계는 매년 승강기 설치 대수와 노후승강기 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최근 수내역·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1월 30일 ‘승강기산업 진흥법’이 공포되고, 하위법령 입법 예고를 앞둔 시점이기에 승강기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업계의 목소리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협회를 포함한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한국승강기학회는 법적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을 건의했다.

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올바른 승강기산업 진흥정책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라며 “국민 안전과 업계 발전을 위한 정부 내 ‘승강기산업진흥과’를 설치해줄 것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