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공단-두산重, 영상콘텐츠 사용협약 체결
보건공단-두산重, 영상콘텐츠 사용협약 체결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9.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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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영상물 공동개발, 안전체험 교육 활용 등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두산중공업(주)이 산업현장 안전교육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7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회의실에서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산업안전 영상콘텐츠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유한 3D 가상 안전체험 교육용 영상물 41종 등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하고, 두산중공업은 이를 활용해 그룹계열사 및 협력업체 근로자 등 1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식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6월에 경남 창원 공장내에 연면적 3094㎡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을 완공할 예정으로, 공단에서 제공받은 영상물을 가상 안전체험관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하는 교육용 영상물을 지원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안전체험 교육에 활용한다.

공단은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가상안전체험과 건설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1997년부터 인천 2곳,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6곳의 체험교육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공단과 두산중공업은 △영상콘텐츠 공동 개발 △교육용 자료 활용 확대방안 모색 △두산중공업의 ‘안전체험 교육장‘ 건립에 대한 자문도 실시한다.

박동기 공단 교육미디어실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의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산업부문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