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전국환경탐구대회’ 가져
삼성엔지니어링,‘전국환경탐구대회’ 가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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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나무푸른교실이 ‘전국환경탐구대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과부의 창의체험 학습 정책에 발맞춰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전국 환경 탐구 대회’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개의 동아리는 지도 교사의 인솔 하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는 주제에 대해 직접 탐구 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수행 계획서를 작성, 60여일간 계획대로 실천하는 동시에 꿈나무푸른교실 사이트(www.e-gen.co.kr)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는 대전 노은중학교 ‘다가유’에게 돌아갔다. ‘다가유’는 대전광역시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공공자전거 ‘타슈’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구달성초등학교의 ‘B4!G4!’는 음지 생태계 정원의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빗물 재활용’, ‘학교 음식물 쓰레기 감소 방안’, ‘태양열 네비게이션’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방안과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나왔다.

몇몇 제안의 경우, 그 수준이 높은 데다가 실생활에 적용 가능성도 높아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상 동아리에게는 장학금이, 그외 모든 참가 동아리에게는 활동장려금이 지급 되었으며, 우수 교사에게는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동아리간 상호 평가도 포함시킴으로써 자발적 참여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팀별 사전 온라인 활동과 제출 결과물에 대한 점수, 그리고 현장 발표에 대한 전문가 점수와 더불어 다른 참가팀들의 점수도 포함시킨 것.
참가자들이 다른 팀들의 발표를 진지하게 청취하고 평가를 위해 고민하는 모습에서 전문가 학술대회 못지 않은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푸른교실 관계자는“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수준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면서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미래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