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강일지구에 보금자리 1만513가구 공급
서울 고덕·강일지구에 보금자리 1만513가구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2.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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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 12월 준공 목표…소형평은 전체 64% 수준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보금자리주택지구(5차)인 서울 고덕·강일지구에 1만513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주택 1만513가구를 짓는 내용의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지하철5호선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체계가 양호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강일1·2지구, 하남미사지구, 하남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연계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이번 지구계획에서 보금자리주택 8410가구를 포함해 총 주택공급 물량을 1만513가구로 확정했으며 일자리와 주거공간 및 자연이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은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5255가구(50%)와 공공분양주택 3155가구(30%) 등 8410가구(80%)가 공급된다.

또한 민간분양주택은 2103가구(20%)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중 60㎡이하의 소형평은 6728가구로 전체의 64% 수준에 이를 예정이다.

1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지구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동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도외에 지구내 주요도로에 별도의 보행자전용도로를 계획하여 보행자 편의를 향상시켰으며 고덕강일 2, 3지구의 중심에 커뮤니티도로를 계획하여 주민의 생활 편리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주변지역과의 다양한 접근과 레저·여가를 촉진하기 위해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계획하여 한강수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하고, 인접한 주택지구와도 연계토록 했다.

그 밖에 광역교통체계 개선, 한강변·하남미사지구와 연계한 녹지축을 조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1지구 서측에 동남로를 연장 개설해 올림픽대로와 연결하고, 도시철도 9호선을 1지구까지 연장시켜 주변지역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양호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근린공원 등 녹지를 27.7% 확보하는 한편, 하남미사지구의 녹지축과 연결시켜 한강변을 따라 근린공원 등 녹지축을 형성하는 등 녹지의 전체 면적은 39%에 이른다.

한편, 이 지구는 올 12월 중 주택건설 사업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는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