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월드컵대교' 수주 유력
대우건설 '월드컵대교' 수주 유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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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대비 61.299% 써내, 현대건설 차순위 그쳐

대우건설이 한강의 28번째 교량인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수주에 유력한 고지를 점령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입찰 집행 결과, 대우건설이 1517억9000만원(예정가격 대비 61.299%)을 가장 낮은 금액을 써내 사실상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입찰에는 총 18개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우건설 1위에 이어 현대건설이 1543억7927만8000원(62.345%)을 써내 차순위에 그쳤다.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 참여업체 가운데 입찰 금액을 가장 낮게 써낸 건설사들에 대한 적정성심사를 실시해 조만간 낙찰자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