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소식] 전문조합, 39억원 당기순이익 실현
[총회소식] 전문조합, 39억원 당기순이익 실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2.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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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정운택·이상걸 대의원, 비상임감사 김중희 선임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종상)은 지난 20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운영위원 2명과 비상임감사를 새로 선임하고, 2012사업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의원 제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은 투표결과 부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대의원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수익 3183억원, 총비용 3126억원으로 3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2012사업연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원안승인했다.

조합은 지난 해 자금운용수익과 보증수수료 등 영업수익의 증가로 2011년에 비해 290억원 늘어난 318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비용은 보증사고 증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액 증가로 3126억 원을 기록해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로서 조합의 경영수지는 보증사고 증가로 인한 보증지급금 폭증으로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 후 1년 만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 처분돼 조합의 좌당 지분가는 1986원 인상됐다.

대의원 수를 늘리고 구성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은 거수투표에 부쳐졌으나, 찬성의견이 1%대에 불과해 부결됐다.

이어 상정된 운영위원과 비상임감사 선임안은 투표를 통해 조합원 운영위원으로 정운택 은산토건(주) 대표와 이상걸 ㈜월성조경공사 대표를 선출하고, 비상임감사로는 김중희 강릉건설(주)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운영위원은 보궐위원으로 임기가 오는 2015년 3월까지이며, 비상임 감사의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3년이다.

현재 비상임감사직을 맡고 있는 정운택 대표는 운영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총회 직후 감사직을 사임했다.

이종상 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주 조합원의 협조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조합의 각고의 노력으로 수지가 당기순이익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올해에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조합은 주주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일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