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CM경기 소폭 회복 전망…CM물량 창출 ‘기대’
올 2분기 CM경기 소폭 회복 전망…CM물량 창출 ‘기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4.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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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CM시장 큰 변동 없어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세종대학교 건설관리혁신연구실 김한수 교수가 최근 발간한 ‘CM경기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CM기업경기실사지수(CMBSI)가 79.0p로 지난해 4분기에 예측한 전망치(78.0p)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망과 실적이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올 1분기의 CM시장과 물량에 급격한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올 2분기 전망치의 경우, 1분기 전망치보다는 다소 높은 83.9p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100p 미만으로 나타나 2분기에도 CM기업이 기대하는 수준의 CM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5개 보조 BSI의 1분기 실적치의 경우도 고용수요 BSI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규모 BSI와 매출규모 BSI 실적치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1분기 수금과 물량 확보에 CM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3년 2분기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同분기 CMBSI 전망치의 상승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규모 BSI는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주잔고 관리와 후속 물량 확보가 CM기업의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음을 보였다.

김한수 교수는 “현재 입찰공고가 이뤄진 공공 CM사업 중 용역비 30억 원 이상의 CM사업 건수가 많지 않아 대형 CM사업 발굴 및 발주 유도를 위한 CM기업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영업 활동이 요구된다”며 “최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당분간 관망할 필요는 있지만 재건축사업과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에 다소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와 연계된 CM물량 창출에 CM기업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