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해외 도로분야 고위 공무원 초청연수 시행
도로공사, 해외 도로분야 고위 공무원 초청연수 시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5.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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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가나 등 9개국 16명 초청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해외사업 중점 대상국 9개국 도로분야 고위공무원 16명을 초청, 우리나라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수대상자는 도공이 현재 사업을 시행중이거나 진출 유망 국가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들과 가나, 카타르,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중동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각국의 향후 도로정책 결정 및 민관협력사업(PPP)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적 제언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도로교통정책, 유료도로 민자사업 제도, 교통관리 및 도로안전 시스템 등 정책강의를 받고 인천대교, 교통센터 등 현장견학,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발주처 인사들과의 친교행사 주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내 기업을 홍보하고 이들과 우호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국내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고속도로 건설, 유지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지금까지, 미국, 브루나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17개국에서 62건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 국내 건설사와 함께 민관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8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도로기술력 홍보와 해외 발주기관과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해외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해외 발주국 인사와 민간기업과의 우호관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