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엔지니어링 대가 대폭 상향
내년도 엔지니어링 대가 대폭 상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5.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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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3.5%, 통신 12.4%, 산업플랜트 3.4% 인상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내년도 공공발주 시장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사업비를 좌우할 ‘정부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이 확정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 분석결과 올해 대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의 요율이 건설부문 3.5%, 통신부문 12.4%, 산업플랜트부문 3.4% 각각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엔협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예산안 작성 지침은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보다 낮은 수준의 요율을 반영하고 있었다”면서 “지난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과정을 거쳐 내년도 지침은 현행 대가기준 요율 대비 평균 90% 수준으로 근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통신부문의 경우 요율이 12%이상 대폭 상향돼 그간의 차이를 상당부분 좁혔다는 평가다.

한편, 엔협은 이번 지침 개정으로 엔지니어링프로젝트의 성과품의 품질을 높이고 발주 물량 감소로 인한 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