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내달부터 입찰심사서류 제출 간소화
철도공단, 내달부터 입찰심사서류 제출 간소화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6.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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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정보시스템 연계 서비스 시행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 및 적격심사에 필요한 경영상태, 신인도, 시공경험 등 기존에 입찰참여업체가 서면으로 제출했던 12종의 심사서류를 건설협회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PQ와 적격심사마다 참여업체가 제출하던 실적증명서를 한 번만 제출하고 승인 후 반복적으로 제출하지 않도록 관련절차를 개정 후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입찰시 마다 제출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킨 바 있으나, 업체가 신규 발생된 실적서류를 관계협회에서 발급받아 공단 전자심사시스템에 등록하고 원본자료를 별도 제출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밟아 왔었다.

이에 이번 건설협회와 연계한 정보시스템은 입찰참여업체가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협회에 신청하면 공단으로 전송되도록 개발함으로써, 공단은 제출서류 검증절차에 따른 행정력 낭비요소가 제거되고 업체는 업무처리 간소화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절감돼 상호 성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입찰심사서류의 77%를 차지하는 건설협회와 우선적으로 연계해 계약업무의 전 과정이 전자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타 유관기관과도 협의해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