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졸음쉼터 4곳 설치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졸음쉼터 4곳 설치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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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민의 안전과 도로이용 편의 증진에 만전 기할 것
▲ 풍세영업소 하행 휴게시설 :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음료자판기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본선 영업소가 주차장과 파고라, 벤치, 운동 기구 등을 갖춘 졸음쉼터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경찰(고속도로순찰대) 및 천안논산 민자법인과 협력해 4곳의 기존 영업소에 졸음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31%)을 차지하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자도로 휴게 시설 확충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국토부는 천안-논산 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중인 민자도로의 경우,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토지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대구-부산 등 4개노선 9곳의 본선 영업소에 대해서도 그동안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앞으로 영업소 인근의 도로 여유부지를 활용하여 도로이용자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소 활용뿐만 아니라 토지확보가 가능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간이 휴게소 등 휴게시설을 지속 확충키로 했다.

먼저, 현재 휴게시설이 없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경기도 고양시 내곡동~ 남양주시 별내면, 36.3km)의 유휴공간에 내년 중에 간이휴게소와 졸음쉼터를 각각 1개소 설치한다.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82km)에도 내년중 도로구역 내 여유부지에 졸음쉼터 1개소를 착수키로 했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km)에 대해서도 내년도에 간이휴게소 또는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설치 타당성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획 중인 도로는 물론 운영 중인 민자도로에도 휴게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여 국민의 안전과 도로이용 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