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서비스’ 개시
건설연,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서비스’ 개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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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체 수주와 시공능력 제고에 기여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과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표재석)는 중소건설업체의 신규시장 진출과 이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DB’를 구축, 내달 28일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종합건설업체는 전문건설업체 보유기술을 상시적으로 온라인상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DB’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의 국가DB사업인 ‘전문건설 지원체계 DB구축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DB’는 우수기술정보, 실용기술정보, 영문기술정보를 제공한다.

우수기술정보는 중소 전문건설업체가 보유한 기술·공법·시공·설계 등의 각종 기술자료가 공공발주처와 종합건설업체에 의해 발주되는 건설사업에 적용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건설업체의 수주확대에 기여토록 했다.

실용기술정보는 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향상 및 현장에서 발생한 기술적 애로사항의 해결이 가능하도록 공공발주처와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수집된 기술 자료를 업종별로 분류·분석·가공해 제공하고 있다.

영문기술정보는 중소 전문건설업체가 종합건설업체와 해외건설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해 해외건설공사 실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한다.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DB는 인터넷 웹주소(http://icon.codil.or.kr)로 접속 후 상단 ‘국내건설기술메뉴’에서 ‘전문건설지원정보’를 선택하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 2월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http://www.kosca.or.kr)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연구원과 협회는 3만7000개의 회원사로부터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료와 시공사례 등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전문건설업체가 보유 우수기술을 홍보하기를 원할 경우 연구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문건설업체 정보지원 DB’ 구축은 종합건설업체와 중소건설업체간,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간의 보유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내건설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건설분야 창조경제의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