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회 통일바라기 축제’ 개최
LH ‘제1회 통일바라기 축제’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8.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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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록밴드 공연, 사진공모전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DMZ 평화통일염원 '제1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연천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공원에서 개최된다고 최근 밝혔다.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공원’은 고구려 유적지인 호로고루 성(사적 제467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LH,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 25사단 72연대가 호로고루 성 주변 2만9894㎡ 면적의 불모지를 개간해 해바라기를 심어 조성한 공원이다.

장남면과 LH 도시환경본부, 주민자치위원회, 25사단 72연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지역주민이 갈고 닦은 난타, 록밴드, 우쿨렐레 공연,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사진전 등이 열려 임진강 자연경관과 함께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에서는 호로고루 성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통일바라기 공원이 한반도 중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화합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군 공동으로 상호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금은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선이 된 긴장의 땅 호로고루 성 일대를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LH, 마을주민, 인근 군부대가 함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조성한 통일바라기공원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호원 LH 도시환경본부장은 “아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통일바라기 공원에서 모두가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호로고루 성의 가치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해마다 더욱 멋진 축제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