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LH 등 7개 기관과 '구매업무협의체' 출범
조달청, LH 등 7개 기관과 '구매업무협의체' 출범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0.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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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개 공공기관과 구매업무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워크숍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조달청이 공공기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과 관련하여 비리 방지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공공기관들이 적극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앞으로 각 기관들은 협의체를 통해 조달 제도, 관행 등에 있어 비리나 불공정행위를 유발하는 요인들은 없는지 함께 논의하고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조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조달청이 비리와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가상화 서버를 활용한 전자입찰, 사전 규격공개, 각종 심사위원 자동 교섭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과 토론이 있었다.

백승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조달 분야는 제도와 규정이 복잡하고 업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의체가 참여 공공기관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공조달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등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