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리츠형 '동탄2신도시 공공임대' 첫 선
LH, 공공임대리츠형 '동탄2신도시 공공임대' 첫 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4.26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8일 특별공급, 29~30일 일반 공급분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에서 국내최초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10년 공공임대주택(A40블록)이 첫선을 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임대리츠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이다.

A40블록은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처음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로 인근 화성·수원·오산 뿐만 아니라 용인·분당 등 경기권 수요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없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목돈을 모을 때까지 주거비를 아낄 수 있어 내 집 마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거주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부담도 전혀 없어 세금혜택도 커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A40블록의 경우 분양전환 받을 시점에는 동탄2신도시의 개발이 완료되고 모든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LH가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A65블록의 경우, 청약통장 5년 60회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받았음에도 최고 경쟁률 4:1을 기록하며 전평형 조기마감 될 정도로 동탄2신도시 공공임대아파트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A40블록의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되며 공급평형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272가구)·84㎡(380가구)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단지로 부터 2.3㎞ 거리에 KTX 동탄역(예정)이 있고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망이 우수한 편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단지 남쪽과 동쪽으로 근린공원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신리천이 흘러 친 자연환경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멀티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임대조건은 전용 74㎡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임대료 65만원이다. 보증금을 1억30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2만5000원까지 줄어든다. 전용 84㎡형은 임대보증금 8000만원에 월임대료 72만원이다. 보증금을 1억5200만원까지 상향하면 월 임대료 36만원만 내면 된다.

LH는 오는 28일 특별공급, 29~30일 일반 공급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 청약접수(www.myhome.lh.or.kr)를 진행한다.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나 홈페이지(www.동탄2공공임대A40.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dt2lh40.co.kr)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