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나덕성 교수와 떠나는 첼로 음악회' 개최
철도공단, '나덕성 교수와 떠나는 첼로 음악회'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5.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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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29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나덕성 교수와 떠나는 첼로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첼로의 대부 나덕성 첼리스트를 초청해 제10회 KR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KTX동해선 신경주~포항구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장항선 2단계 철도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 등 국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형성하는데 보탬을 되고자 마련됐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날 공감콘서트에서는 바흐의 무반주첼로 모음곡, 슈만의 트로이메이라, 막스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 주옥같은 음악이 나덕성 선생의 아름다운 첼로 연주로 꾸며졌으며, 중간 중간 음악과 인생에 대해 진솔한 강연도 더해졌다. 

공감콘서트에 참석한 직원은 “평상시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소통의 첫 걸음이 말하기가 아닌 듣기와 마음임을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임직원에게 첼로연주를 선사한 나덕성 첼리스트는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와 한국첼로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꾸준히 연주도 하는 등 후학양성과 국내 음악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