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원 박낙조 원장 “검사기관 통합…모두가 머리 맞대야”
승안원 박낙조 원장 “검사기관 통합…모두가 머리 맞대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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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관과 관리주체, 산업체 등 공동운명체 인식 필요
모바일 기기 활용 스마크워크 시연회도 가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박낙조, 이하 승안원)은 지난달 29일 K.E-safe 기자단 간담회와 스마트워크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낙조 원장이 지난 4월 20일 제8대 승안원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기자 간담회로, 박 원장은 국민안전처 시대에 부응하는 승안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승강기 검사기관 통합법안 진행사항을 비롯한 승안원의 현안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원장은 “검사기관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승안원 최고 경영자로 부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검사기관과 관리주체, 산업체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속에 승강기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승안원 원장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안원은 승강기 검사 현장의 스마트워크 시연과 설명회를 가졌다.

스마트워크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검사 및 브리핑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사무실에서 처리하던 고객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해 검사의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 선진 승강기 검사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승안원은 지난해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6억7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승강기 검사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 보안 인프라 구축 ▲현장 검사업무 앱 개발 ▲내부업무 시스템 변경 ▲스마트 브리핑 앱 개발 등이다.

따라서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검사대상 건물과 승강기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조회해 다양한 고객 민원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승안원 내부적으로는 현장 출·퇴근 업무 환경 혁신으로 출장·교통비 등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행정업무 간소화를 통해 검사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승강기 검사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승안원 박낙조 원장은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승강기 검사의 생산성과 신뢰성, 고객만족도는 물론 검사원들의 근무환경까지 크게 개선됐다”며 “이러한 것들은 우리 승안원이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이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