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UAE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추진 협의
국토진흥원, UAE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추진 협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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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시장 포문 열어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해수담수화 기술분야에 대한 한국-UAE 간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은 올해 초 한국과 UAE 양국정상회담 때 논의 된 해수담수화분야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해수담수화 관계기관간 ‘한-UAE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측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및 글로벌 담수화연구센터(GDRC)와 UAE측 아부다비 신재생 에너지 국영기업 PJSC-마스다르(Masdar) 및 산하 마스다르 과학기술원(MIST)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당시 양국가간 정상회담 시 협력하기로 한 4개 분야 중 수자원 분야의 후속조치로, 상호간 과학적 이익에 따른 연구협력 증진을 위해 UAE 왕세제실장, 아부다비 환경청장 등과의 면담을 실시하고 체결됐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담수플랜트협회 및 소속 민간기업 등 총 7개 기관의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마스다르 과학기술원(MIST)을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세계적인 연구 발전 방향인 에너지 저감 기술을 중점으로 해수담수화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공동연구 및 교류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한-UAE 간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내년 상반기 공동연구에 대한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기술이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인 중동 지역에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