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세계 산업보건 축제’ 성료
안전보건공단 ‘전세계 산업보건 축제’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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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 폐막
▲ 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측)과 국제산업보건위원회 카주타카 코기(Kazutaka Kogi) 회장이 ‘서울성명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공동 주최기관인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과 국제산업보건위원회 카주타카 코기(Kazutaka Kogi) 회장은 지난 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폐회식에서 ‘산업보건서비스 발전에 관한 서울성명서’를 채택하고 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서울성명서’는 대회 공동 개최기관인 국제산업보건위원회와 안전보건공단의 공식 발표문으로, 대회 기간 동안 논의된 주요사항 등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서울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전세계 근로자의 4분의 3이 산업보건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연간 230만명이 사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각 국가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정책, 전문가양성, 교육훈련, 정보교환 등 활동에 공동 협력함으로써 국가 간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자는 내용이다.

각국의 실행 결과는 3년 후 201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 32회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세계 1백여개국에서 총 3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외국인 참가자는 약 16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