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포스코,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
한전·포스코,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6.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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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으로 창조경제 신시장 창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지난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에너지신기술 개발과 에너지신사업 협력, 해외사업 수주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과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분야에서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최적의 해외 수출 컨소시엄 구성으로 해외 사업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신기술 및 에너지신사업의 공동 협력을 통해 국가 창조 경제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협력분야는 ▲화력과 신재생발전 등 해외 발전사업 수주 ▲에너지 신기술 R&D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 △경제경영연구 포럼 운영 ▲에너지-ICT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신기술과 에너지신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과 포스코간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인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한전이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의 에너지신기술 및 에너지신사업부문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접목한다면 국내외 에너지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양사가 공동 운영하는 ‘Steering Committee’의 구성·발족을 통해 양사간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