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기술원, 내장 LCD 탑재 ‘V scope plus’ 출시
승강기기술원, 내장 LCD 탑재 ‘V scope plus’ 출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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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 성능측정 첨단장비 V scope plus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백낙문)은 자체 개발한 승강기 성능측정 장비인 V scope에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LCD를 탑재해 현장측정·평가 편의성 및 활용성을 높인 V scope plus 버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V scope plus는 승강기 운행 중 발생하는 진동 및 소음을 측정·분석해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의 승차감 이상 및 기계적인 고장을 미리 예측,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비이다.

기존의 V scope와는 달리 노트북을 연결하지 않고 내장된 LCD창을 통해 측정과 동시에 승차감 기준의 만족여부를 현장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외에도 저장 데이터 확인 및 평가 기능, 측정범위 및 처리속도 향상, 소비전력 감소 등의 성능향상도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출시와 동시에 양산품 1호기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승기원의 R&D사업본부 연구개발팀 서상윤 팀장은 “‘V scope plus’의 개발과 함께 원스톱 승차감 측정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며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되는 만큼, 1~2개월 내에 일본 및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