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보건자료 활용 쉬워졌어요’
‘산업현장 안전보건자료 활용 쉬워졌어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9.1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보건공단,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 만족도 높아

“기존에 안전보건자료를 구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편리합니다”(안전보건관리자, 45세, 남)

“공장에 붙일 안전표지가 필요했는데, 인터넷에서 선택해 손쉽게 받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제조업근무, 38세, 여)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이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안전보건자료의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에 대한 사업장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이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1%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비스를 이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료 내용과 배송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고 사업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자료요청 절차’, ‘배송서비스’, ‘내용구성’, ‘디자인 및 편집’과 ‘재해예방활동에 도움이 되는가‘의 5개 항목에 대해 각각 90%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는 산업현장에 활용도가 높은 산재예방 포스터와 스티커 등에 대하여 사업장에서 자료를 선택해 배송을 요청하면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에 무료로 보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사업장에서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kosha.or.kr) 초기화면의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를 접속해 원하는 안전보건자료를 신청하면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건설업종의 서비스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시공능력 1000대 건설업체 본사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건설현장 교육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의 의견을 반영해 월 80부까지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을 120부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종류별, 하루 신청수량을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공공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의 정부 3.0의 취지를 살린 맞춤형 서비스로써,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공 컨텐츠 확대 등 보다 실용적인 재해예방 자료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