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정진승 소장, ‘재난관리 고위급 포럼’ 주제발표
APEC 기후센터 정진승 소장, ‘재난관리 고위급 포럼’ 주제발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9.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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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APEC 기후센터(APCC) 정진승 소장(사진)은 22일과 23일 양일간 필리핀의 일로일로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제9회 재난관리 분야 고위급 관계자 포럼(SDMOF)에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이번 APEC의 제9회 재난관리 분야 고위급 관계자 포럼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 또는 기준인 뉴노멀에 적응하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 소장은 22일 열리는 이번 포럼의 두 번째 세션 초청연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과학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적응과 자연재해 대비’라는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과거 이례적으로 발생되던 한파나 폭염과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들이 최근에는 일련의 노멀 상태로 변하면서 더 자주, 더 세게, 그리고 더 복잡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New Normal(새로운 평범한 상태)이라고 일컫는다.

정 소장은 이 포럼에서“극한의 기상현상들로 인한 재해·재난 때문에 인명피해나 재산손실 등의 사회·경제적인 손해 규모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에서 뉴노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극한기후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에 대해 이 지역의 정부와 기관들이 효과적으로 대비·대처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과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APEC의 재난관리 분야 고위급 관계자 포럼(SDMOF)은 자연재해로부터 국가·사회의 회복능력(resilience)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요한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APEC 회원국의 재난관리 분야 고위급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