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부산광역시 공무원 CM교육 실시
CM협회, 부산광역시 공무원 CM교육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9.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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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18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건설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과 CM’이라는 주제로 CM교육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CM협회 영남2지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이엔지건축사사무소 신재철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건설관리학회 강인석 회장이 ‘건설산업과 CM’에 대해,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의 최영규 단장이 ‘부산북항재개발사업 1-2단계(국제여객터미널건립)사업 CM수행사례’를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이어지는 복잡한 건설공사의 단계 속에서 각 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CM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는 시공단계의 감리역할보다는 건설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매니지먼트의 역량이 더욱 절실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관계관 여러분들의 사업관리 역량이 강화돼 CM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국건설관리학회 강인석 회장은 CM관련 법령 개정내용과 CM업무 내용, CM발주 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국가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CM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앞으로 CM의 특성에 맞도록 국내 건설시장에서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목분야에서의 CM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제는 과거의 책임감리 수준에서 벗어나 CM의 특성에 맞도록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발주기관과 토목업계가 CM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 최영규 단장은 부산북항재개발사업 1-2단계(국제여객터미널건립)사업 CM사례에 대해 추진 경위와 업무착수부터 준공 이후까지의 단계별 주요 CM 업무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국제여객터미널은 프로젝트 특성상 여객시설, 공용시설, 운항시설, 화물처리시설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오기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는 CM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정관리, 사업비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BIM, PMIS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CM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와 발주자 간의 신뢰 형성과 함께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책임의식과 CM전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 개최에 이어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CM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M교육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한국CM협회 사업지원본부(신효철 과장 Tel 070-7510-122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