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경주 지역 아파트 안전점검 실시
시설안전공단, 경주 지역 아파트 안전점검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9.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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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요청으로 13개 동 지진 피해 여부 점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경주 지진 피해와 관련해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경주 시내 1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주시의 요청에 따라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위험 여부, 정밀안전진단 등 추가 조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

지진 발행 이후 관내에 있는 공동주택들에 대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경주시는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파트 63개 동에 대한 점검을 시설안전공단에 요청했다.

시설안전공단은 경주시의 요청을 받고 구조안전 분야, 시공 분야 등의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하고 현장조사에 들어가 구조체 및 비구조체의 안전 여부 등을 우선 점검하는 한편,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장비를 활용해 기울어짐 여부까지 확인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설안전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위험 여부를 점검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며 “경주가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종 이사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시를 지원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