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조선업 실직자 중장비교육 사업자 선정
건품연, 조선업 실직자 중장비교육 사업자 선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3.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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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조선업 실직자 대상…이론·실기 등 총 12주 교육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 이하 건품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고용위기 지원 분야 ‘조선업 실직자 대상 건설기계 중장비 재취업교육과정’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과정은 군산지역 조선업 관련 실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수별로 20명이 정원이다.

6주간의 건설기계 구조와 장비관리, 응급정비 등 이론교육과 단계별 조작방법과 응용실습 등 6주간의 장비활용 실습 등 총 12주간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품연은 1, 2기로 나눠 총 40명의 수강생을 이달말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재취업에 대한 의지를 고취하는 소양교육과 건설기계 구조와 안전, 작동법과 조종법 등을 익히는 전문이론교육, 그리고 실제 단계별 조작방법을 현장에서 장비를 활용해 실시하는 장비활용실습 등으로 체계적으로 중장비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기술교육지원센터 최준묵 센터장은 “작년말 군산지역 조선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시 가장 필요한 교육훈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장비 교육과정이 20.2%로 가장 높았던 만큼 이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정은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량 실업이 예고된 가운데 관련기업 구조조정 실직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및 기계관련 기술교육과 마인드향상 교육훈련을 통해 재취업의지 고취와 군산지역 내 재취업, 창업 등으로 인력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