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선진 토지행정기술 아프리카와 공유
국토정보공사, 선진 토지행정기술 아프리카와 공유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4.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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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두 번째 LX 박명식 사장.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박명식)가 글로벌 역량을 아프리카 대륙까지 확대한다.

공사는 탄자니아 다레살람州에서 3일부터 5일간 열린 ‘제4차 녹색혁신의 날(KGID)’에 공식 초청돼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 토지행정 혁신사례를 소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지원을 목표로 설립한 녹색성장기금(KGGTF)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 LX 박명식 사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성장 모델’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은행(WB) 및 탄자니아 고위관계자와 만나 국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통합적 토지행정관리시스템 구축’과 ‘최신기술을 활용한 토지등록사례’ 등 2건의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LX마크가 새겨진 드론을 시연했다.

한편 공사는 2015년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에 해외기술학교를 개설·운영해 KOTRA와 함께 글로벌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을 수행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탄자니아 주택토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토지행정 개선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1개 국가에서 3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하며 행사의 목적은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 아프리카지역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 공유 등이며, 국토정보공사는 지적(地籍)과 토지활용 등의 주제와 관련해 주최 측 초대를 받아 참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