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조선업 산재예방 위해 팔 걷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조선업 산재예방 위해 팔 걷었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7.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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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안전보건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박동기 교육미디어 실장(사진 앞줄 왼쪽서 4번째)이 울산 조선업 협의회 최규정 회장(사진 앞줄 왼쪽서 3번째)과 협약식을 갖고 재해예방을 다짐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세계 1위를 자랑하는 국내 조선업의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이 실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울산조선업 안전보건 협의회’(회장 최규정)와 미디어 공동개발·보급 업무협약을 맺고 조선업 재해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과 조선업 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조선업 실무가이드북, 위험기계 및 설비별 안전작업절차 리플릿 등 31종의 산재예방 미디어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 조선업 및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 보급되는 산재예방 미디어는 조선업 안전보건 실무가이드북, 위험기계 및 설비별 안전작업 절차 리플릿 등 총 31종으로, 고소작업에 따른 추락방지, 화기작업으로 인한 화재폭발 예방, 선박블럭 등 중량물 운반작업으로 인한 충돌, 끼임재해예방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한편, 공단과 공동개발을 추진할 ‘울산 조선업 안전보건협의회’는 회장사인 현대미포조선 등 11개 조선업 사업장이 동종업종의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09년부터 발족해 협력업체 중대재해예방 등의 안전보건관리를 하고 있다.

공단 박동기 교육미디어실장은 “국내 조선업을 선도하는 울산 조선업 안전보건 협의회와의 미디어 공동개발·보급 협약사업을 통해 동종업종에 현장감 있는 미디어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사업장 자율안전관리 등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