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UN재단과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 진행
승관원, UN재단과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 진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8.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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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기장 보내기 운동에 전직원 참여
▲ 승관원 자체 'Nets Go! 홍보대사'들이(좌측부터 우세나, 조은영, 노가영)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층에 설치된 ‘모기장식 모금함’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발표된 상징성을 기념하기위해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운동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이 나섰다.

승관원은 8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기장을 보내자’는 뜻의 ‘넷츠고(Nets Go!)캠페인’ 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승관원은 아프리카 주민 1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정도의 목표액이 달성될 때까지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을 계속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금연이나 절주 △계단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이용 안하기 등을 통해 절약된 금액만큼 말라리아 퇴치용 모기장 구입비로 활용된다.

승관원은 현재 내부통신망과 대형모금함 설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넷츠고 캠페인’의 직원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남덕 원장은 “공공기관이 말라리아 퇴치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행동”이라며 “아직까지 백신이 통하지 않는 말라리아는 살충 처리된 모기장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아프리카인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중 90%이상이 5세미만 어린이다. 하지만 모기장이 보급된 지역은 사망률이 50%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