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오는 29일부터 국내 최초 내륙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경인아라뱃길 선박운항을 위해 선박통항규칙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갑문, 관제시스템(VTS)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운전을 실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선박을 실제 투입해 시운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약 6개월간의 뱃길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 불편사항을 보완․개선하고 선박운항 단계적 확대 및 잔여공사 마무리 등을 거쳐 내년 5월경 전면적으로 개장하게 된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여객유람선(유료)이 운항일정에 따라 아라뱃길, 아라뱃길~세어도, 여의도~서해섬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항하게 된다.
특히, 아라뱃길~세어도 운항 선박은 11월 중순부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겸해 정기적으로 운항되며 태풍 등 기상악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객수에 관계없이 연중 1일 2왕복 운항된다.
화물선은 11월부터 부산, 제주 등 국내 연안항만에 대한 시범운항을 시작하며, 하역장비 안정화 과정 등을 거쳐 중국 등 해외항만으로 시범운항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시범운영개시 일정
◉ 여객유람선
- 아라뱃길 구간 : 10월 29일
- 아라뱃길~세어도 구간 : 11월 중순
- 여의도~서해섬 : 2012년 초
* 여의도~아라뱃길, 아라뱃길~팔미도 등 구간 : 2012년 5월경
◉ 화물선
- 김포~제주 항로(잡화) : 11월 1일
- 인천~부산 항로(철강) : 11월 말~12월 초
- 인천~러시아 또는 동남아 항로(자동차) : 11월 말~12월 초
- 김포~평택 항로(컨테이너) : 2012년 1월
- 인천~중국 항로(철강) : 2012년 1월
- 김포~중국 항로(컨테이너) : 2012년 2월
* 인천~중국 항로(컨테이너, 미확정) : 2012년 5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