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낙찰 상가에 대한 수익보전은 염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단지내상가 잔여분 108호는 100% 팔렸다.
1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입찰된 D블록 59호와 B3블록 49호는 모두 주인이 가려졌고 평균 낙찰가율은 158%로 나타냈다.
이로서 세종시 LH상가는 지난 6월 23호, 8월 84호 분양당시 평균 낙찰가율을 각각 190%, 160%를 기록한데 이어 잔여분 입찰에서도 경쟁은 뜨거웠다.
특히 예정가격 총액만 204억5913만원에 달했던 금번 입찰에서는 낙찰총액이 323억3498만원으로 집계됐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예가총액이 138억254만원이었던 D블럭은 151%의 평균 낙찰가율을 보이며 208억4108만원이 유입됐다. 이 가운데 D블럭중 159호실은 6억804만원의 예정가격이었던 상가가 낙찰가율 166%선인 10억1233만원 선에서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B3-A블록(25호)과 B3-B블록(24호)도 각각 179%, 164%선의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블록별로 69억3992만원, 45억5397만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이번 입찰에서도 반영되기는 했지만 입주시기가 도래하면서 소비세대의 입주율과 입점 업종의 매출 안정성, 전반적인 상가 공급율등을 고려해 볼때 일부 고낙찰 상가에 대한 수익성은 예상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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