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최초 RE100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건설, 국내 최초 RE100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10.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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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창원SG에너지 운영센터 조감도(사진:SK건설 제공)
창원SG에너지 운영센터 조감도(사진:SK건설 제공)

 

[건설이코노미뉴스] SK건설이 이끄는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 추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은 친환경으로 점점 높아진 무역장벽으로 수출길이 막힌 강소기업들에게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향후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V2G(Vehicle To Grid), RE100 정책 등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총망라해 실질적인 RE100을 실현하며, 이에 필요한 정책 개선 내용도 포함돼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에너지 소비자인 기업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자사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애플은 자사 제품의 모든 부품 공급사들이 RE100을 이행하도록 서약을 받았으며, BMW는 자사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SDI와 LG화학에 RE100 캠페인 참여를 요구하기도 했다.

글로벌 대기업들은 선제적으로 RE100 캠페인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상당 부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적 영향력 행사는 물론 글로벌 밸류 체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선행 참여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으며, 준비되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SK건설은 SK㈜ C&C, SK디앤디, 그리드위즈, 누리텔레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업계에서는 전기사업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모였다는 데 주목했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최초 순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해당 제품은 SK건설과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에서 부품 조달 및 조립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건설은 컨소시엄과 별도로 단독 투자로 SOEC(Solid Oxide Electrolyzer Cell) 수전해 설비를 구축해 그린 수소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과 발맞춰 에너지분야 인력 양성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그리드위즈는 V2G를 맡아서 전기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텔레콤은 전력구매계약의 기반이 될 IT시스템 구축을 맡게 되고,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수요 효율화 및 정책개발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RE100 인증제도를 담당할 계획이다.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2022년 성공적으로 실증이 완료될 경우, SPC로 전환돼 앞으로 20년간 창원지역에 전기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창원산업단지 외 7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0년간 총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및 동남아 신재생 전기 사업 수출 등 추가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며 “특히 RE100을 통한 국내 강소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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