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건협,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8.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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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건설 대상 수상…윤리경영 확산 계기 마련
▲ 왼쪽부터 건설기술교육원장 원장 김돈수,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김두진,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 현도종합건설(주) 대표 최태진, 신동아종합건설(주) 대표 김중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최삼규, (주)대아건설 대표 최홍호, 보훈종합건설(주) 대표 송계점, (주)삼흥 대표 서현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김흥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2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대아건설(대표 최홍호)이, 우수상은 신동아종합건설(주)(대표 김중구), 보훈종합건설(주)(대표 송계점), 현도종합건설(주)(대표 최태진), ㈜삼흥(대표 서현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주)대아건설은 지방중소기업이지만 CEO의 강력한 윤리경영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도입부터 실천까지 체계적으로 기업윤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소속 직원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들까지 교육, 연수를 대폭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 수행실적 때문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장자로 결정됐다.

신동아종합건설(주)는 2009년 윤리경영을 도입한 이래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체계 구축과 윤리경영 담당조직을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노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보훈종합건설(주)는 CEO가 솔선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윤리경영포상제를 운영, 대내외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중소기업 최고점을 받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현도종합건설(주)는 소규모 건설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01년부터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윤리경영헌장 공포 및 직원의 직무윤리 실천지침을 확립하는 등 윤리경영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였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삼흥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인식하고 윤리강령 제정 및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부패행위·비윤리행위에 대한 고발시스템(신고포상제도 포함)을 확립하는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건설업윤리경영대상이 건설업계에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품격있는 건설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10년에 ‘건설업윤리경영 자가진단모델’을 보급해 중소건설업체의 윤리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는 건설업윤리경영모델과 건설업윤리경영지수를 개발해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협회는 홈페이지에 회원사 윤리경영 홍보관을 운영하고 윤리경영 사례집을 발간해 윤리경영추진 모범업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