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체감지수 갈수록 악화
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체감지수 갈수록 악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1.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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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사지수 17p↓…건설경기 전망 비관적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지난해 4/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17.1p 하락한 56.8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인프라포럼과 공동으로 매출실적 50억원 이상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가운데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CEBSI는 건설공사를 시작하기 전 설계,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업무를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 체감하는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조사로, 건설경기 예측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4/4분기 CEBSI는 전 분기 대비 대폭 하락한 56.8p를 기록했다.

전체 수주규모 지수는 전 분기 대비 4.0p 하락한 65.8, 내수시장 지수는 전 분기 대비 2.7p 하락한 40.8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CEBSI 전망치도 전 분기 실적치 대비 6.9p 하락한 49.9로 예상됐다.

전체 수주규모 지수는 13.8p 하락한 52.0, 내수시장 지수 전망치는 6.7p 하락한 34.1로 조사됐다.

건설연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기업들의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