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우기 안전점검을 내달 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하천,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703개소에 대해 일제히 실시하며 점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 117명을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으로 구성했다.

국토부는 이상기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 여름에도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속으로 한반도를 강타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우기에도 집중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관합동점검반은 절개지, 흙막이 등에 대한 수방대책과 가시설에 대한 안전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우기 대비태세를 확실히 정립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공사현장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에 우수한 현장은 포상하고 미흡한 현장에 대하여는 업무정지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