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추석 명절 맞아‘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조환익 한전 사장, 추석 명절 맞아‘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9.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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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3일 추석명절을 맞아 장애인시설 신망애재활원(남양주 수동면 소재)에서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50여명이 모여 전기설비 점검ㆍ시설청소ㆍ재활작업장 제품포장 및 장애우와 함께 놀아주기 한마당 등의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한전 사업소에서는 374개 사회복지시설ㆍ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ㆍ다문화가정ㆍ1단1촌 자매마을 등 소외계층들에게 추석명절 사랑나눔 성금 2억7000만원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무료급식, 목욕봉사, 청소, 명절음식 만들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ㆍ재난구호ㆍ환경사랑ㆍ문화사랑 4개 분야에서 전국 295개 봉사단 1만9500여명의 봉사단원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돼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한전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추석명절을 맞아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자 한전에서 발주해 수행하고 있는 각종 공사ㆍ물품 등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전은 진행 중인 공사 및 납품자재에 대한 기성 및 준공 검사 등 업무 처리를 적기에 완료하고 추석연휴 전에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3차 협력사 및 현장근로자들이 대가를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간의 ‘대금지급 확인 모니터링’ 시행, 어음결제 관행 개선을 위한 ‘어음수령 신고센터’와 부당한 대금 인하 방지를 위한 ‘납품단가 후려치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및 미지급을 방지하도록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임금 미지급사실이 있을 경우 즉시 시정 요구하고 미이행시 지방노동청 고발 등 엄중조치 예정이다.

한전은 추석 전 지급되는 공사․물품대금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