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 중국건축과학연구원과 교류 협력 강화
감리협회, 중국건축과학연구원과 교류 협력 강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4.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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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감리회사의 기술교류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노진명)는 지난 10일 협회 회장단과 중국건축과학연구원 황강(黃强) 부원장 외 3인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건축과학연구원(원장 왕준)과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건축기술 및 감리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기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촉진, 우호적인 관계 속에 자국 및 상대국 국가 또는 제3국에서 협력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상호간 지지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양국 감리회사의 기술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의 수행을 협력 및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에서 양 기관이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학술 세미나 및 학술 보고회 공동 개최, 건축기술과 감리에 관한 연구를 위한 인력 파견, 상호 필요시 기술업무 시찰단 및 연수단 파견, 발행 도서 및 잡지 등 자료의 교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교환하고 공동 발전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과학건축연구원은 1953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의 건설기술연구기관으로 토질기반, 내진설계, 환경에너지 효율화, 건축 소프트웨어, 건설기계화 등 70개 분야의 연구조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하에 건축감리전문회사인 ‘중국건축기술그룹 유한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중국방문단은 MOU 체결 후 감리협회의 안내에 따라 왕십리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했으며, 현장견학을 통해 아파트 감리 및 건축기술을 직접 경험해보며 양국의 제도 및 기술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리협회는 지난 2012년 11월 중국건축과학연구원 대표단의 협회 방문 이후 서로를 교대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건연개발건설공정자문유한공사(이사장 공번봉)와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건설기술 및 감리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감리협회는 이번 중국건축과학연구원의 방문이 정보 수집과 기술 교류는 물론, 양국 건설감리 기술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