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순환골재 품질관리자 역량 강화교육 개최
건설연, 순환골재 품질관리자 역량 강화교육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10.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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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17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인경실에서 순환골재 품질인증업체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순환골재 품질관리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순환골재 품질관리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에서는 순환골재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순환골재 생산설비 전문가와 순환골재 품질관리 실무 전문가들이 생산설비의 구조 및 관리 방법, 품질시스템 수립 방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다.

연구원에서는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5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순환골재 품질인증업무를 2007년 1월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말까지 316개 업체에서 총 395건의 품질인증을 부여했으며, 도로공사용 309건, 콘크리트용 굵은 골재 43건, 잔골재 27건, 아스팔트콘크리트용 16건이 인증됐다.

한편, 순환골재 품질인증을 통한 건설폐기물의 연간 재활용량은 2007년부터 2012년 말까지 연간 평균 약 4000만톤이 순환골재로 재생되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250억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년에 실시하는 순환골재 품질관리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순환골재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품질·안전·환경관리 직무 능력 배양의 장으로 품질인증 업체의 업무 효율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해설 - 순환골재란, 구조물을 짓기 위해 사용되는 콘크리트처럼 골재와 다른 재료 즉, 시멘트 등이 혼합된 인공적인 재료를 잘게 부수고 분리해서 골재만을 모아 재사용하는 것. 순수한 골재로 이뤄진 재료를 재사용하는 재생골재와는 다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