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새 대표에 기옥 사장 선임
금호건설 새 대표에 기옥 사장 선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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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지난 16일 사임한 이연구 사장 후임에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옥 사장은 올해 1월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의 중책을 수행해왔다.

기옥 사장은 광주 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 금호실업에 입사해 주로 재무와 기획 쪽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왔고, 그룹 내 몇 안 되는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써 항공에서 전략기획실장, 재무부문 임원, 서울여객지점장 등을 역임 이후 아시아나CC 대표, 금호폴리캠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금호산업은 "기옥 사장이 여러 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며 그룹내 사정에 밝다"면서 "워크아웃 상태에 있는 회사의 위기극복과 조기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력 :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1967)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1976) / NYU 국제금융과정 수료(1987) /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1996)
▲주요 경력 : 금호실업 입사(1976) / 아시아나항공 재무부문 상무(1996) / 금호폴리캠 대표이사(2004) /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2006) /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