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츠·물류협회와 MOU 체결
국토부, 리츠·물류협회와 MOU 체결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5.08.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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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부동산투자회사)업계와 물류업계가 손잡고 물류부동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한국리츠협회·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와 리츠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시설 수요 급증에 따른 기관투자자·일반투자자의 물류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물류부동산 분야 투자수요파악·정보공유 △리츠업계에 물류센터 등 현장투어·투자 설명회 개최 △새로운 수익 창출형 물류 리츠 발굴 △리츠·물류 연계 해외 비즈니스 모델 연구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츠의 물류분야 투자가 활성화되면 △위험분산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물류센터를 직접 이용할 물류기업이 리츠를 활용해 이를 개발하는 투자자로 참여 가능해진다. 이밖에 ‘매각 후 재임차’ 방식을 통해 물류부동산 유동화뿐 아니라 리츠·물류 연계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리츠협회·물류협회와 함께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물류리츠는 지난해까지 5건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지난달까지 7건(총사업비 4127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