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 국내 건설감리제도 일본에 소개
감리협, 국내 건설감리제도 일본에 소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9.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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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토기술연구센터(JICE)에 감리 노하우 전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5일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기술연구센터’(JICE)의 타카노 마사히로(기술정책조달그룹 총괄)외 3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의 방문을 받고 국내 감리제도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23회 KICT-JICE 교류협력회’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日국토기술연구센터(JICE)에서 한국의 감리제도에 대한 특별조사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일본 방문단은 우리나라 감리제도의 감리자 선정방법, 감리원의 권한 및 책임, 감리원 기술자베이스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질의하며 흥미를 보였다.

특히 감리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관련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감리원 경력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 일본 건설기술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비교하는 등 우리나라 감리원 경력관리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

또한 일본 방문단은 감리현장 브리핑을 통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감리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리업무의 효율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감리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감리제도에 일본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협회를 직접 방문해 감리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는 등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감리가 한발 더 선진도약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일본 (재)건설업기술자센터에서도 협회를 방문, 한국의 건설감리제도와 감리원의 경력관리시스템 및 협회 교육프로그램 운영방식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