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 '스태츠칩팩코리아' 7년간 조세감면
인천 경제자유구역 '스태츠칩팩코리아' 7년간 조세감면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9.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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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정부가 (유)스태츠칩팩코리아에 최장 7년 법인세 감면 등 조세감면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싱가포르 스태츠칩팩이 100% 투자해 설립한 반도체 공정 제조업체로, 지난 1998년부터 경기도에 있는 공장을 빌려 사용했으나, 이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대규모 공장 확장 이전 투자를 하기로 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외국인 직접투자 1억 불을 신고해 공장 건축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사내 유보금을 포함한 총 1조4000억 원 투자한다.
 
현재 직접고용 인원은 약 2500여 명이지만 내년에는 약 500여 명을 추가 고용하고 2020년까지 약 4000여 명의 수준으로 직접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 생산과 수출을 통해 앞으로 7년 동안 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며, 매출액의 90% 이상이 미국 퀠컴(Qualcomm)사 등 해외기업에 수출한다.
 
이번 투자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테스트) 분야의 첨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조세감면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 국내 기업과 기술협력 등으로 동반성장에 이바지하고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